열대어/먹이3 장구벌레 장구벌레는 모기의 애벌레입니다. 고인 물만 있다면 1급수든 5급수든 잘 삽니다. 온대/열대 지방 뿐만 아니라 시베리아나 북극지방에서도 활발히 번식합니다. 장구벌레는 물 속에서 위아래로 이동하며 먹이를 섭취하며, 꼬리 부분을 수면 밖으로 내어 외호흡을 합니다. 4번정도 탈피를 하며 용화를 하는데, 용화 후 번데기의 모습은 머리가 크고 뿔이 두개달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윗가슴과 가운뎃가슴 사이에 난 뿔 두개는 호흡기관입니다. 장구벌레 번데기는 다른 곤충들과 달리 자주 움직이는데, 헤엄치지 않으면 가라앉아 익사하기 때문입니다. 용화 후 수면에 완전히 떠올라 수면과 일직선이 되면 곧 성충이 우화한다는 뜻입니다. 2024. 8. 7. 물벼룩 물벼룩은 민물에 사는 갑각류로, 몸길이는 0.2~1.8mm입니다. 이름과는 달리 해충인 벼룩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주로 연못 등 물이 고인 장소에 서직합니다. 배 양쪽으로 12~18개의 가시가 있으며, 뾰족한 꼬리가 달려있습니다. 머리 앞쪽의 더듬이로 노젓기를 하며 헤엄쳐 다닙니다. 몸빛은 투명하거나 담홍색, 녹색을 띄며 속의 내부기관이 훤히 들여다 보입니다. 순환계는 개방 순환계로, 혈관없이 심장과 혈액만 있으며, 심장이 뛸때 껍데기의 틈 속으로 들어온 물을 따라 피가 온 몸에 전해지는 방식입니다. 산소가 부족해지는 환경에서는 체내에서 헤모글로빈을 합성하기도 하며, 이로 인해 몸이 붉어집니다. 물벼룩은 무척추동물로 척추로 보이는 긴 기관은 대장입니다. 흑갈색의 알을 낳으며, 여름처럼 수온이 높을 때 알.. 2024. 8. 7. 실지렁이 실지렁이는 슬러지벌레 또는 하수벌레라고도 불립니다. 더럽고 고인 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4급수의 지표종으로 지렁이와 비슷해 보이지만 하수도나 더러운 개천 바닥에서 군생합니다. 헤모글로빈이 풍부해 몸을 흔들며 모든 이용가능한 산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산소가 거의 없어도 생존할 수 있으며 개구리처럼 얇은 피부를 통해 이상화탄소와 산소를 교환합니다. 몸을 좌우로 흔들어대면서 물속의 유기물을 섭취하는데, 2017년에 실지렁이가 미세플라스틱도 섭취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물고기 등의 먹이로 쓰이기도 합니다. 대형 육식어의 치어들이나, 관상어의 성장과 산란의 촉진제로 통하며 발색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자주 급여됩니다. 하지만 더러운 물에서 서식하는 만큼 먹이로 제공할 시, 세척과 해감이 .. 2024.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