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컷과 암컷의 몸 모양은 확연히 다르게 생겼습니다.
수컷은 몸이 가늘고 좁지만 암컷은 몸이 둥근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컷 구피가 암컷보다 작게 자랍니다. 수컷은 최대 3cm 정도로 크지만 암컷은 6cm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컷 구피가 암컷보다 색상과 무늬가 더 밝고 화려합니다.
또한 수컷과 암컷의 항문 지느러미가 다릅니다.
수컷의 항문에는 고노포디엄이라 불리는 길고 얇은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생식기관이 들어있어 암컷의 항문에 가져가 정자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암컷의 항문에는 짧은 삼각형 모양의 지느러미만 존재합니다.
또한 항문쪽 배를 보면 암컷에게는 반투명한 공간에 살색의 알같은 것이 차있는 것이 보이지만 수컷의 몸은 전부 불투명하게 덮혀있습니다. 암컷의 반투명한 공간은 출산일에 가까워질수록 어두운 반점에 가까워지는데 임신반점이라 불리며, 임박했을 경우 새끼의 눈이 보이는 실버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수컷의 등과 꼬리의 지느러미는 화려하고 길고 넓은 경우가 많으나 암컷의 경우 수컷보다 폭과 길이가 짧은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수컷 구피는 항상 암컷 구피를 졸졸 쫓아다닙니다. 때문에 작은 구피가 큰구피를 졸졸 쫓아다니며 몸을 떨거나 항문 지느러미를 찌른다면 작은 개체는 수컷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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