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어/먹이

실지렁이

티람 2024. 8. 7. 02:45

연합뉴스의 기사에 나온 실지렁이 사진 / 사진을 누르면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실지렁이는 슬러지벌레 또는 하수벌레라고도 불립니다.

더럽고 고인 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4급수의 지표종으로 지렁이와 비슷해 보이지만 하수도나 더러운 개천 바닥에서 군생합니다.

헤모글로빈이 풍부해 몸을 흔들며 모든 이용가능한 산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산소가 거의 없어도 생존할 수 있으며 개구리처럼 얇은 피부를 통해 이상화탄소와 산소를 교환합니다.

몸을 좌우로 흔들어대면서 물속의 유기물을 섭취하는데, 2017년에 실지렁이가 미세플라스틱도 섭취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물고기 등의 먹이로 쓰이기도 합니다. 대형 육식어의 치어들이나, 관상어의 성장과 산란의 촉진제로 통하며 발색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자주 급여됩니다. 

 하지만 더러운 물에서 서식하는 만큼 먹이로 제공할 시, 세척과 해감이 필수이며, 쉽게 죽고 빠르게 부패하여 수질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